... 과거사만 보는 가
어둡던 시간들은 여명에 밝아오고
은물결 해 빛 받아 황금 결 출렁인데
이마에 주름살들은 깊게 파여 지누나
아이야 할 애비의 얼굴보고 울지 마라
세월이 주는 시름 주름이 되었구나
삶이란 이런 것이니 후회할 일 말거라
이 해도 다 가는 다 애석타 생각 말고
고희 전 보낸 추억 추슬러 반성하여
후손에 당부할 얘기 다듬어서 남기 리
단기 4352년 기해년 시월 스무 나흘 묘시
서기 2019년11월20일 수요일 아침 7시
화흥포 항에서 노화도로 가는 선상에서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