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와 디즈니의 아름다운 단편 애니메이션 하나! <La luna>
바쁜 일주일을 마치고, 드디어 찾아온 주말! 하지만 벌써 토요일은 끝이.. 다가왔습니다. 내일 하루도 금방 흘러가버리겠죠.. 왠지 모르게 지치는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짧은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픽사와 디즈니가 힘을 합쳐서 만든 <La luna> !, 아름다운 달이 배경인 작품입니다.
달밤에 배를 타고 이동하는 두 어른과 한 소년, 소년은 선물로 모자를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모자를 올려쓰게하고, 다른 어른은 모자를 푹 눌러쓰게 합니다. 서로 다른 방식을 원하는 두 어른들, 소년은 그 둘의 행동을 지켜보며 따라하곤 합니다. 그런 와중에 나타난 커다란 달!
셋의 임무는 달에 있는 빛나는 별조각들을 전부 치우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두 어른은 소년에게 각각 다른 방식을 권하죠. 양 손에 두 어른이 건네준, 서로 다른 모습의 빗자루를 들고 있는 소년. 그런데 갑자기 떨어진 커다란 별 하나! 소년은 멋있게 모자를 뒤집어 쓴 채로, 별을 올라갑니다.
별 꼭대기에서 귀를 대어 소리를 듣더니, 망치로 별을 내리칩니다. 그러자 마치 마법처럼, 아름답게 흩어지는 별조각들..
수많은 별조각들이 흩어지며 떨어진 소년. 소년은 그만의 방식으로 모자를 쓰며 씩 웃어줍니다. 소년은 결국 자기에게 꼭 맞는 도구를 찾아서 별들을 치웁니다. 일을 모두 마친 후, 배로 돌아간 셋. 자신만의 방식을 강요하면서 다투던 어른들. 이제는 웃으며 소년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네요. 그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달의 새 모습을 보여주며, 애니메이션이 끝납니다.
10분도 안되는 짧은 내용이지만, 배경도 정말 아름답고 전해주는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소년의 모습, 서로 원하는 방식으로 모자를 쓰게 했던 어른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자를 썼던 소년이 참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정리를 진짜 못했는데.. 영상으로 보면 정말 아름답고, 내용도 자연스럽게 진행된답니다. 그리 길지 않으니, 오늘이 가기 전에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팀잇 여러분들 모두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왠지 스토리 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화면의 아름다움을 더 느낄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게시글에 따로 링크를 하지 않았지만, 검색하면 유튜브 같은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