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이를 추모하며 : 널리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in #agora7 years ago (edited)

인천 사랑이 엄마"판사님,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http://m.news.nate.com/view/20170621n09932

오늘은 무거운 주제로 조심스레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지난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난 후 매우 참담한 마음이었고 아마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되고 나서 어린이들에 대한 끔찍한 뉴스들이 눈에 더 들어오고 가족의 심정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인천 초등생 사건'일은 상세히 설명하기도 힘들정도로 참혹합니다.
피해 어린이의 부모와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그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의 부모는 재판이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히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뉴스로 보신 것처럼 19세 공범에게는 재력을 바탕으로 12명의 변호인단(부장검사,부장판사출신 포함)이 꾸려져 있습니다.

20170621095621366354.jpg

저들이 막강한 법리와 네트워크로 무장하여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이유로 가벼운 판결이 내려지게 될까 우려가 됩니다.

8살나이에 불행하게 이 세상을 떠난 영혼이
더 억울함을 당하지 않고, 가족들이 남은 삶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또 한번 사법정의가 바로 세워져서 약자와 어린이들의 생명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추모서명만 남겨주셔도 유족들에게 힘이 될 듯 합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203799&objCate1=3&pageIndex=1

안타깝지만 동참할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도 리스팀, 카톡등 각종 SNS를 통해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스팀에 이글 성격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시거나 불편하셨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이글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부분은 유가족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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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집이었다가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그쪽 지리가 눈에 그려질 정도로 가까운 곳입니다
진짜 가슴이 아프고 딸 하나를 둔 아빠라서 더감정이 이입되는거 같네요

upvoted @heejaekim

저도 지난 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 사건을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요..
자식 가진 입장으로써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운거 같습니다
유족 분들 힘내십시요 ㅠ

ㅠㅠ 정말 세상이 무섭습니다

예전에 늦게까지 집앞에서 놀다 들어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ㅠ

이사건 정말 무서웠지요
아이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더더군다나요
추모에 동참하겠습니다

예. 8년동안 낳아 기르며 삶은 함께 했던 부모의 슬픔이 어떻게 치유될지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선임할 막대한 돈으로 용서를 구해도 시원찮은데...

그러게 말입니다. 내 자식이 소중하다면 남의 자식도 소중한 건데요...
12명이나 선임해야될 이유가 뭔지요...

추모하기위해 몇년만에 다음 로그인했네요 @heejaekim 님의 이런행동이 sns의 순기능이라고생각합니다 동참합니다

예 무거운내용이라 고심끝에 올렸는데 감사합니다.
greenjuice님 올리시는 글 꾸준히 잘 보고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로 만들었대도, 너무 과한 설정이다라고 생각할만한일이
현실세계의 실화라니..

만약 영화로 만들어졌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으면 모방범죄를 야기했다 뭐다해서 엄청 비난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언론이나 매체에서 자극적으로만 다뤄주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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