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 현실공포속 핀 개나리

kingsguards (52)in #aaa • 4 years ago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kingbit 입니다.
현실은 코로나로 공포로 일하는것 빼곤 외부 외출을 최소화하고 있엇습니다. 또 오늘 트론과 스팀잇의 인수합병 소식으로 불안감이 가득합니다. 너무 오랜 공포분위기에 살면 안되겠다. 싶고 군산의 환자도 퇴원소식을 들었으니 외부활동을 가족영화감상으로 잡아봤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극장은 아직 공포의 여파가 심하군요. 주말 저녁시간인데도 영화관이 거의 빈자리 입니다.

이제 영화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영화는 성인동화같았습니다. 주인공 주상숙(라미란역)은 4선에 도전하는 의원입니다. 그만큼 정치현장에서 달고 달은 정치인이라는 겁니다. 표를 얻기위해서 능수능란하게 거짓말도 하고, 능글능글 처세술로 사람들에게 표는 얻는 정치인입니다.

현실속 정치인과 다르지 않게 경제적이득, 자녀특혜, 사학비리등에 연루되어있습니다. 자신의 아끼는 할머니의 정성어린 소원이 이루어지고 더이상은 거짓말을 못하게 됩니다. 정치인에게 거짓말을 못한다는건 치명적 결점?입니다. 가장 큰 무기를 잃은 장군이죠.

이런 위기 상황을 맞이한 주인공이 일상과 선거유세를 하며 거짓없이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상황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라미란표 억양과 얼굴연기가 아니면 저역할은 상상이 잘안가더군요.

이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되 가벼운 분위기로 재미있게 끌고 갑니다. 충분히 신파를 내세울 장면들에서도 조금빠른 호흡으로 장면 전환을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달리는 기분입니다.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분들이라면 12세 관람가의 이영화를 추천합니다. 웃다보면 철모르고 나온 개나리를 본듯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