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으면 좋겠다...

*출처: 작사가의 노트(작사가 심현보 지음✏️)

[2022-06-02]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다른 날도 그랬지만.. ㅎㅎ 밖에 나갔다가 살랑거리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맞는 오후의 그 느낌은 또 달랐다.
빛으로도 알겠다했지만. 음.. 여름같았다.
그치만 아직은 6월초입이라 초여름. ㅎㅎ
그래서 가디건 한장 데리고 나갔다.
귀엽고 사람을 보고 놀라지않는 동네 냥이친구를 떡하니 만나서 그런지 기분은 더없이 좋았다.
맛난이를 주지 못해서 괜한 미안한 마음에 궁디팡팡과 볼과 콧잔등만 쓰다듬어주고 얼른 빠빠이했다.
오늘은 감성이 차오르던 날이었나보다.
유투브에 일주일이 지나니 슬금슬금 성시경 축가 콘서트 영상들이 올라온다. 못간 안타까운 마음을 그 영상들을 보며 다독이고 채운다.
어떤 영상을 보며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울었다.
🤣😅🤣 스스로도 이젠 어이없다. 나 왜이래 진짜...
그치만 아깐 너무 푹 빠져있었다. 담에 콘서트가면 진짜 큰일날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손수건 꼭 챙겨가야지🤨) 크히힣

✏️가끔 현실에서 살고 싶고, 비현실에서 주로 살고 싶은건...
나만 그럴까? 그냥... 가끔은 모든게 거짓이거나 환상이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