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안경 세척기 리뷰
(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저번에 헤드폰 문제를 해결하여
이제 아이즈원 님들을 영접할 귀는 준비되었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있었습니다.
안경이 드러워서 그녀들의 영롱한 자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닦으면 되지 않냐고요?
예 되죠..
하지만 안경끼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겁니다.
닦는것만으론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특히 고기라도 굽는 날이면
안경에 기름이 번들번들하고 안경닦는 천도 오염됩니다.
안경닦이는 빨면 효능이 떨어지기에 빨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꾸자꾸 늘어만 가는데
어느샌가 전부 오염되서 닦아도 닦아도 만족스럽지가
않게됩니다.
물에 씻는것도 큰 효과가 없고요.
(안경알에 내 손가락이 닿으면 그게 그거니까)
하지만
막강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안경점 앞에 비치된
안경세척기입니다.
손과 접촉할 필요도 없고 물에 가만히 씻는 것도 아닌
초음파를 이용해 털털털 제대로 털어주는 세척기입니다.
매우 좋죠
하지만 안경점까지 가야만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은 그걸 가정용으로 파는 것을 생각지 못했는데
검색해보니 있었습니다!
초음파 안경 세척기라고..
여기서 3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 비싸고 투박하게 생긴 안경점급 세척기
- 디자인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성능은 미심쩍은..
- 투박하고 성능도 미심쩍지만 대륙의 기상이 담긴 개싸구려
그외
4번으로
이런것도 있습니다만..
이건 걍 바닥에 장난감 모터 붙여놓고 덜덜 떨기만하는
쓰레기입니다.
세척이 될려면 그냥 모터가 아니라 이런 초음파 진동자가
장치되어 있어야하죠. (위의 3개는 다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과 고려를 해보니
저 3개의 제품에서 안경점쪽에 가깝게 생긴게
그나마 세척력이 나은거 같지만
20-30만원급이 아니면 딱히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다들 '세척력이 별로예요' 라는 구매평은 꼭 있더군요.
그래서
가성비를 택했습니다.
짜잔!!
한눈에도 구려터진 뭐랄까 어디 아무 공장에가면
창고한쪽구석에서 음산하게 위치하고 있을 것만 같은
박스 퀄리티군요. 색도 딱 용달블루-_-
꺼내보니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에
본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뚜껑에 붙여놓은 비닐이 '나는 싸구려다아아' 라고
말해주는거 같더군요
떼니까 쫌 낫네요. 어디 실험실에 있을법한 모습이지만..
일단 이시점에서 두가지 단점이 바로 발견되었는데요
먼저 선이 욜라게 짧다는 것입니다.
대략 50cm? 1미터가 안됩니다.
그래서 놓는 장소에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통채로 들고가서 물을 채우던가
버리던가 해야됩니다. 채울땐 물컵으로 채워도 되지만
버릴땐 그게 안되죠.
근데 그건 다른 제품들도 똑같긴한데
스마클린이라는 비싸고 디자인은 괜찮은 얘의 경우
선을 뺄수가 있어서 그 부분은 훨씬 편할거 같습니다.
이제 사용을 해봐야겠죠
물을 채웁니다.
세척후의 비교를 위해 제 안경의 부끄러운 자태를 찍은후
넣고 돌립시다
안경에서 뭔가 악령이 빠져나가는게 보입니다!
안경이 성불하고 있습니다..;ㅁ;/
알렐루야!!
1분동안 제령 작업을 한 결과입니다.
스펙타클한 엑소시스트의식에 비해서 생각보다
세척결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네요.
특히 코받침의 누리끼리한 색상이 그대로네요
뭐 그래도 영혼 부유물 같은게 물에 둥둥 떠다니니
청소가 되긴 한거겠죠..
그래도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이번엔 중성세제를 3방울정도 넣고 3분간 돌렸습니다.
이열?
(이건 세척전)
확실히 세척전과 비교해보니
깨끗해졌습니다.
그리고 안경자체가 뽀득뽀득해졌네요.
느낌이 넘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마져 씻고 새 안경닦이를 꺼내서
닦으니..
뽀작
해졌습니다 ^ㅇ^
진짜 좋네요
편의성, 방수성의 문제가 있으니
여차하면 10만원짜리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_+
키노앨범은 안사셨나요?ㅎ
저는 키노앨범 세트로 구매를.....
몰랐어요...ㅠㅠ; 세트라길래 다 있는줄 알았는데
생전 앨범이란걸 사본적이 없어서..ㅠㅠ;
키노앨범은 한정이에요.....키노부터 사야됩니다~!!!!!
와 이거 안경집에서 써보고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실제로 구비하시다니!!! 멋집니다ㅎㅎ 근데 이거 안경말고도 반지다 귀걸이 같은것도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용!!ㅋㅋ
jinuking got 1st place in round 675
싸니까요 ㅎㅎ 네 그런 것도 세척용도로 쓰더군요. 틀니도-ㅅ-
세척기 탐나는군요.
기대하면 안되고 기대안하면 괜찮은거 같더군요
전 상당히 기대했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이건 완전 스팀헌터 포스팅인데 스팀헌터가 빨리 한글 지원되면 좋겠습니다.
이게 집에 하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물 채우고 버리는 거만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듯
보기에는 별 믿음이 가지않았는데
이런 결과를 보여주니
참 다행이구나 싶네요
전 사실 기대 좀 많이 함 ㅎㅎ
저도 아이즈원 보기위해 안경세척기라도 하나 사야할까요ㅋㅋㅋㅋ
근데 저건 매일 쓰기엔 너무 불편하군요.
그래서 결국 10마논짜리 질렀네요..ㅡ,.ㅡ
전 요즘 다이소에서 나온 천원짜리 일회용 안경닦이 사용합니다. 가성비 좋습니다
네 팔더군요. 1000원짜리랑 2000원짜리 둘다 24매? 던가
근데 전 자주 닦아서 금방 없어져버림..ㅠㅠ;
라식 하시라니까요.ㅋㅋㅋ
생눈으로 봐줘야 앚둥이들 매력이 100% 느껴집니다
라식은 좀 무섭네요..ㅡ,.ㅡ;;
언젠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억...... 선구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 세척기라니......!!!!
안경에 기름이 번들번들해서..ㅠㅠ;
알 닦는 것도 귀찮고 안경헝겊은 찌들어가고..ㅠㅠ
이걸 파는지 몰랐네요 ㅎㅎ 저는 안경점 가면 천을 한두개씩 받아와요. 그리고 안경코가 오래되면 교체도 해요. 다 공짜니까요 ㅋㅋㅋ 물론 안경 구입한 곳으로 갑니다.^^
전 받아오기가 좀 눈치가 보이더군요 ㅎㅎ;; 구입한 곳이긴 하지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