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180401

in #kr7 years ago (edited)

dump of the day
1주 1포가 힘들다는 얘기를 농담섞어 했었는데, 정말 저번 글에서 1주일이 넘어버렸군요;
지금 보니 포스팅 주기가 더 벌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 그러니까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었습니다.
이 사회에는 존재하는데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안 보이게 숨겨지는 존재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가 그런 이들의 입을 막기도 하구요.
적당한 농담거리가 없어서 오늘은 별로 포스팅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제 게으름피우다 하루 늦게 포스팅하게 되네요.
곧 월요일이라 우울합니다.

계속 무언가를 읽고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듣거나 영상을 보는 것은 피곤해하는 편이에요.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가도, 무언가 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읽을 것을 찾게 되네요.
말하거나 쓰는 것도 어렵네요. 이야기를 할 것을 준비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은 먼저 내달리는데, 중간중간의 구멍을 채워 넣다 보면 쉽게 피곤해지곤 합니다.

불쌍해 보이니 도움을 주겠다 참여하는 것은 많은 위험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돕고 싶어서라면서 책임 없는 말을 얹는 일이 가장 흔히 보이는 일일까요.
효율성 판단 후에 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고 힘을 빼버려, 자립의 준비가 고꾸라진 건을 듣고 답답해졌습니다.
돕던 입장에서는 자선이니 더 불쌍한 곳을 돕고 싶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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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post. Doesn't look like you are getting the votes you deserve though. You should check out steemengine.

Hello eversl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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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주 2포는 하려고 하는데, 하는일이 바빠지는 1주 1포도 힘든것 같네요ㅜ 그냥 10분이면 써제끼는 글은 쓰기 싫어서 잠 조금만 줄여서 1주 1포해야겠습니다

@sleeprince 님 포스팅은 정말... 어떻게 그 주기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월간연재급 아닌가요;

사실.. 힘듭니다.. 전체적인 목차랑 내용은 한달전에 구상을 끝냈지만, 글을 쓰면서 이미 읽었던 책을 몇번이나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책에서 인용한 논문 직접 찾아보고, 또 해당 논문 저자의 최신 논문 찾아보고, 해당 분야에 인용수 많은 논문을 또 찾아보고..... 영어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데 논문은 다 영어로 되어있고.... 그래서 요즘 연재글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고문헌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요...

글쓰는 것도 글쓰는거지만, 사실 확인 작업이 정말 오래걸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난 글쟁이라 단번에 글이 나오느냐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독자의 눈높이를 맞춰 쓴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조금만 어려운 내용을 써도 댓글에 바로 어렵다는 반응이 오고, 또 너무 쉬운 내용을 쓰자니, 고교 수준 이상은 되어야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도 들고요. 에세이라고 하지만, 제 의견보다 과학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이 더 길기 때문에, 글이 늘어지지 않게 만드는 것도 힘듭니다. 제가 글을 쭉 쓰다가 너무 길어지면, 요즘 같이 시간이 없는 때에는 그냥 목차를 더 나눠서 올려버리긴 합니다만, 이미 쓴 문단을 싹 다 지워버린 적도 많습니다.

게다가 아시겠지만 제가 쓰는 글 분야가 애초에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ㅎㅎㅎㅎㅎ 진짜 제가 배운 도둑질이 몇개 있는데, 그 도둑질이 전부 마이너합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스팀잇 내 보상을 기준으로 하자면 가성비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냥 제가 과정을 즐기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versloth님이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항상 찾아와주시고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체크는 하지 않고 본문만 읽는데도 양이 엄청난데, 일일히 찾아 정리해서 적으시는 것 보면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을 매번 하면서 읽습니다. 좀 더 정성들여 읽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휙휙 읽네요 ㅠㅠ
한 편을 완성하신 다음 쪼개서 연재하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sleeprince 님께서 편하신 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죠 ㅎㅎ

다음에는 다 완결한걸 천천히 쪼개서 내려구요. 이미 한번 열차가 달리기 시작하니 멈추기가 어렵습니다ㅠㅠ

ㅎㅎ 연재 기다리기겠습니다!

전 1일 1댓으로...
만족하렵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1주 1포 도전 하렵니다...
1일 1포 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1일 1포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래요. 정말 오랜만여요 ㅋㅋㅋ 저도 영상보단 텍스트가 편해요. 영상에 익숙해지려고 애쓰는중이지만요. 일요일이 다 지나가네요. 맛난거 드시고 홧팅!

맛난 것 먹고 잘 마무리 해야겠어요. 에빵님도 화이팅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한달쯤됬는데 조금씩 소재가 걱정되긴하네요 ㅎㅎ.. 1일1포는 정말 대단합니다 후...

소재가 있어도 글이 안 나오더라구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Great post! I've learned that people will forget what you said, people will forget what you did, but people will never forget how you made them feel.

예전에는 듣거나 보는게 편한데, 스티밋 시작하면서부터는 읽는게 더 편하네요. 해당 컨텐츠에 대해서 스스로 시간조절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뭔가 답답한 일이 있으신거 같은데 화이팅!!! 하세요!!

듣거나 보는 것이 편한 분이 여기 계셨군요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해결될 여지는 그닥 보이지 않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

공원에 있는 목련나무에 꽃이 피었네요
지난 겨울은 너무추워서 봄이 안올것같았는데요
시간을 알아서 찿아오는 자연의 이치에 감격할 다름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는거죠?ㅎㅎ
만나서 반가웠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ㅎㅎ 반갑습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 여름 같네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글로 찾아오도록 해야죠~

이 사회에는 존재하는데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안 보이게 숨겨지는 존재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가 그런 이들의 입을 막기도 하구요.

불쌍해 보이니 도움을 주겠다 참여하는 것은 많은 위험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돕고 싶어서라면서 책임 없는 말을 얹는 일이 가장 흔히 보이는 일일까요.
효율성 판단 후에 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고 힘을 빼버려, 자립의 준비가 고꾸라진 건을 듣고 답답해졌습니다.

정말 마주하기 쉽지 않은 우리네 현실이네요.

저는 1일 1포'만' 하는 게 힘들어요 ㅠㅠ
자꾸 뭔가 쓰고 싶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뭔가 공유할 게 넘쳐서.. 자제한다고 하는게 1일 5포네요...

ㅎㅎ 쓰실 것이 있으시면 굳이 1일 1포만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일 5포는 ... 괜찮지 않을까요? 많다 싶으시면 여러 포스팅을 하나로 묶으시는 수도 있구요.

어느정도가 "많다"의 기준이 될까요?

판단이 어렵네요..

그르게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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