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관련 잡담

in #kr7 years ago (edited)

책을 사다 보면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책장 공간도 점점 줄어들고 쌓아두다 보면 집도 좁게 느껴집니다. 부동산은 비싸지요.
전자책은 물리적인 공간 문제가 없어요.
주문 하자마자 바로 읽을 수 있는데다 시간이 날 때 아무데서나 꺼내 읽을 수 있습니다.
pdf 형태의 전자책이 아니라면 핸드폰으로 바로 볼 수 있구요.
(pdf 형태 전자책은 폰으로 읽기는 힘들더라구요.)

전자책이 없을 경우에는 북스캔을 고려해보게 됩니다.
일일히 책 페이지를 넘겨 스캔 또는 촬영하거나 책 등을 잘라 북스캐너로 스캔해서
컴퓨터나 폰에서 볼 수 있는 파일로 만드는 것은 큰일입니다.

제30조(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다만,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예전에는 북스캔 대행업체들이 있어서 책을 보내면 스캔한 파일을 보내주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규정에 위배된다고 판단되어 북스캔 대행은 사라졌습니다.

북스캔 대행업체에게 맡기는 것이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이미 요청을 받았던 책에 대한 스캔 요청이 다시 들어왔을 때
대행 업체가 수익을 얻기 위해 편법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대행업체에 맡긴 책들은 스캔 후 다시 제본해 돌려 받거나
폐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보낸 책을 폐기하도록 하면 업체가 부당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보내준 책을 다시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스캔했던 파일을 보내주고 받은 책을 중고로 파는거죠!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사람들 돈 버는데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자책이 없는 책일 경우에는 아예 서점에서 북스캔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북스캔 내역은 온라인상에 등록되고, 스캔 된 책이면 그 스캔 파일을 판매하는 식으로요.
제도가 어떻게 변해야 가능할까요...

이건 어쩌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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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면스캐너 사서 북스캔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넘기는 감촉도 좋아해서 전자책은 잘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동산도 자산임을 생각해보면, 전자책이 적절한 해결책이 되겠네요! 예전부터 나만의 서재를 갖는게 꿈이였는데. 전자책으로 들고다닐수 있는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것도 멋지겠는걸요 :D

책 넘기는 감촉이 좋기는 합니다 ㅎㅎ
그런데, 책 읽을 수 있는 시간 확보가 점점 큰 일이더라구요.
한 두 페이지 넘기려고 책 찾아서 꺼내고.. 폰으로 보면 금방 보는데요 ㅎㅎ

전자책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이 점점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책에 손을 베이는 일도 많네요.
정말 책으로 갖고 싶거나 빨리 보고 싶은 책들만 종이책으로 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많이 사는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의 추세로 봐선 전자책 병행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거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좀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겠죠. 물론 언제냐가 문제...

요즘은 그래도 전자책이 많이 나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이렇게 빨리 나왔나? 싶을 때도 많구요.
하지만 병행이 필수가 되는 때까지는 아직 멀었겠죠... 안 나온 책 스캔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orz

이북기기를 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하지만, 아직 읽는 책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매는 안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저도 몇 번씩 망설이면서 핸드폰과 종종 아이패드로 버티고 있답니다 :)
소설이나 만화책 보는 데에는 핸드폰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문제가 되는 것은 pdf 형태로 출간된 전문서적.....

저는 아직 종이책이 좋아요. 전자책 몇번 시도하다가 관두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책은 장식용으로도 굉장히 활용도가 높답니다. ㅋㅋㅋ 전자책이 간편해서 좋긴 한데, 책만큼은 활자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불편한 면이 있긴 하죠 ㅎㅎ 책이 엄청 쌓이면 장식용이라 하기에는 좀 무리가 생겨서요...

요새는 출판사들이 책 낼때 파일 형태로 국회 도서관에 납본하는 것도 필수인 모양이더라구요. 곧 쉽게 전자책을 구할 날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ㅎㅎ

우와 그렇군요.. 그래서 요즘엔 전자책이 금방금방 나오나봐요

아는 사람이 책놔둘 공간이 없어서 스캔 대행업체에 부탁해서 죄다 스캔한적이 있는데 이제 법적으로 막혔네요.. 말씀대로 업체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 .. 직접하기도 힘들고, 종이책이 좋지만 결국 공간이.. 문제고 좋은 방안이 나와야하겠네요 ...

북스캔 기기와 작두 등이 설치된 공간을 빌려주는 형태로는 영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간을 빌리고 사람을 고용하면 어떻게 될 것 같...기는 한데 그러면 범법이긴 할 것 같네요 ^^;
좋은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책 재매입해서 전자책을 준다든가..

아직 어려운것 같습니다.

전 절대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요새 초딩들 보니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읽기 편해하는 걸 보고
조만간 머지않았구나 했네요..

물론 제도가 뒷받침되는 한이요 +_+

저만 해도 몇 년 전만 해도 전자책은 잘 안 볼 줄 알았습니다 ㅎㅎ
점점 책 보는 시간도 줄고, 무겁게 짐 들고 다니다 허리도 아프고 하니 전자책이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세월이 가면서 모든것이 변하니까..
이젠 큰 서재도 필요가 없겠어요
전자책 도 좋을것 같네요 필요한것은 바로바로 볼수있으니까요~~

ㅎㅎ 세상이 변하는게 빠릅니다.
바로바로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

저도 정서적으로는 아직도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e-Book이 편하긴 편하더라구요..ㅎ 가격도 싸구요. 다만 리더기 가격이 좀 싸졌으면 하는 바람..ㅎ

전자책이 좀 더 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
리더기는 사고 싶긴 한데, 책을 더 읽으면 살까 싶어요. 폰으로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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