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세포 구성물질 DHA
등푸른 생선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다가불포화지방산. 끝부분에서부터 3번째부터 이중결합이 있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으로 분류한다. 건강보조식품 재료로는 멸치, 정어리, 고등어, 연어에서 뽑아낸 기름을 쓰며 오메가3라고 부르는 영양제의 대부분의 성분을 차지한다.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의 약칭이다.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DHA는 수산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참치·방어·고등어·꽁치·정어리 등에 많다. 1989년에 영국의 뇌영양화학연구소의 마이클 클로포드 교수가 일본 어린이의 지능이 높은 것은 DHA가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이래로, 달걀·된장·엿·초콜릿·분유·유산음료 등 DHA가 함유된 식품이나 DHA를 첨가한 영양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HA를 이용한 유아의 지능발달,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늘고 있다.
뇌 세포의 원형질에 10% 함유되어 있으며,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어린이, 청소년용 건강기능식품에 DHA를 넣기도 하고, 일부 만화에서 모범생 캐릭터는 이 물질이 함유된 식사나 간식을 즐기는 것이 클리셰로 들어가기도 했다. 과거에도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등의 이야기로 전해내려오던 이야기지만 실제로 DHA나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다고 뇌 기능이 향상되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뇌 세포를 이루는 구성물질이긴 하지만 뇌세포 구성물질을 많이 먹는다고 뇌가 발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효과에 대해서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