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4.21] ESG 관련 뉴스
/
글로벌 지속 가능 투자 협력체인 GSIA(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Alliance)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30조달러에 달한다. 2016년 이래 연평균 16% 가까이 성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20년간 ESG 펀드에 신규 자금 20조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 어느 상장사도 이 같은 ESG 강화 추세를 무시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인 셈이다. 자칫 ESG에 소홀한 기업으로 낙인 찍혔다가는 주가 폭락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김진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BM혁신연구실 실장은 “ESG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석탄, 무기 개발, 도박, 담배 제조 등으로 돈 버는 기업을 걸러내는 식이다. 보다 능동적으로는 사회나 환경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ESG가 ‘포텐’을 터뜨린 이유는 또 있다.
영국을 시작으로 호주, 스웨덴,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연기금이 ESG 공시 규제를 도입했다. 유럽은 당장 2021년 3월부터 역내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 은행, 보험,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고객 자금을 굴리는 모든 회사가 대상이다. 국민연금도 2년 전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지침)를 도입한 이후 사회 책임 투자를 늘렸다. 2022년까지 ESG 투자를 전체 기금 자산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출처 : https://m.mk.co.kr/news/economy/view/2021/01/13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