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우리 냥님들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픈 엄마를 아들놈이 잘 지키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물질을 삼킨 것 같으니
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뭘 먹이지 말라고 해서
거진 3일을 츄르 조금만 먹이면서 버텼는데
아무래도 먹는 게 없다보니 나오는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지칠 때까지 낚시대를 흔들어서 운동을 시켜주고 왔습니다.
이 냥님들은 안 지치네요. 이런 제길.
그래도 좀 놀았으니 이제 배가 고프겠지요.
소화도 잘 되겠지요.
제발 내일은 뭔가 좀 진전이 있기를...
오늘 하루 우리 냥님들을 걱정해주신
스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변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물질을 먹었구나 ㄷㄷ
얼른 쾌변? 하기를
아직도 그 먹은게 안나왔나보네요 ㅠㅠㅠ 아이고....
먹어서 밀어내야하나.......ㅠㅠㅠ
금식에도 기력이 좋네요...힘이 어디서 나는건지...ㅋㅋㅋㅋ신기합니다
내일이 일요일이라 월요일까지 지켜보는 게 너무 불안해서 저녁 때 다른 병원 한 군데 더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뱃속에 차 있던 가스는 빠진 것 같고, 밥을 먹여서 밀어내는 게 좋을 거라고 하셔서 먹이고 있어요. 애는 아직 굉장히 멀쩡합니다.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에요 ㅎ 신경쓰다가 제가 말라가네요 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