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무 다뤄야 할 내용들이 많아 글에서는 매우 일부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을 전면적으로 규제, 금지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1월달에도 비트코인 채굴사업도 중지시켰거든요. 그렇다고 이 트렌드를 완전히 부정하려다기 보다는 조금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규제를 하면서도 2014년에는 가상화폐 연구를 시작하기도 했거든요.

그 배경을 잠시 살펴보면, 일단 중국은 국제 기축 통화가 달러인게 못마땅하죠.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최근에는 독이이나 프랑스 외환 보유고 운용 통화로 편입되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중국 경제 규모에 비해선 금융 인프라가 많이 후지다보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요.

그래서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튼튼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을 적극 밀어주면서까지 핀테크 혁신을 하려고 했던 이유예요. 그러다가 가상화폐가 뜨니 이거다 싶은 거죠. 지금은 규제하고는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랑 지금 만들어 놓은 핀테크 생태계를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지 않나 싶어요.

지금 가상화폐 시장으로 바로 들어간다기보다 자신들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는 거죠. 굳이 말하자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