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 삼세판

첫 번째, 원유 투자는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었고,
두 번째는 선물에 대해 공부 없이 투자해서 그렇다고 자위를 했다.

어찌되었건 손실은 상당했다. 첫 번째 4천만 원, 두 번째 2천만 원. 그러면 안 하는 게 맞다.
그랜저가 사라졌다.

그럼에도 다시금 선물에 손을 댄다. 세 번째 시도이다.
이번 시드는 천만 원으로 앞의 두 번과 달리 적다.
그간 날려먹어서 목돈도 없을 뿐더러,
결혼도 하고 아기도 있기에 성과금, 휴가 보상금, 기타 잡수익을 끌어모았다.
이번에도 날리면 선물과 연을 끊겠다고 강하게 마음먹는다.
이전과는 다르게 준비하고 시작했고 성과도 꽤나 좋았다.

  1. 적게 잃고 많이 먹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수익 라인과 손절 라인을 기계적으로 설정했다.

  2. 유튜브에서 온갖 기법을 본 후, 내게 맞는 방식을 터득하여 사용했다.

  3. 수익으로 번 돈은 다른 계좌로 빼두어 원금 이상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했다.

  4. 최대 10배 이상 레버리지는 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10배, 큰 알트는 5배, 잡코인은 3배를 최대로 보았다.

세 번째 결과는 일단 미루어두고, 오늘도 작게 나마 선물을 했다.
승률이 괜찮고 일당을 쉽게 벌 수 있으니 선물에 자꾸 손을 댄다.
그것이 패가망신하는 일임을 알면서도...

.

Posted through the ECblog app (https://blog.etain.club)

Sort:  

저도 선물로 억~ 꼴아박았는데...ㅠㅠ
될듯 될듯 쉽지가 않더라구요!! 에휴~
이번엔 꼭 선물투자가 닷큐님에게 멋진 선물이 되어 돌아오길^^

선물하면 억은... 벌긴 어렵지만 잃긴 쉬운 돈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지요.
저도 억 가까이 잃어서 정말 떠나고 싶지만 ㅋㅋㅋ
이미 중독자라 남은 자금으로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익 라인과 손절 라인을 기계적으로 설정했다.

이원칙만 100% 지키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성투 기원합니다.

사건은 늘... 이게 안지켜질 때 일어나더라고요.
원칙을 잃는 순간 끝인 것을 ㅠ

욕심만 줄이면 잘 될겁니다^^

맞습니다. 복기하면 모든 건 다 욕심이 불러온 화였습니다.
더 더 더 더로 인한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23
JST 0.032
BTC 88421.05
ETH 2475.99
USDT 1.00
SBD 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