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물 급여
물 급여
벌통 내 애벌레 발육이 시작되면 많은 물이 필요하다. 월동 후 벌통에 있는 꿀은 수분함량이 20% 미만으로 유충 섭식 농도인 약 50%로 희석하기 위한 다량의 물이 이용된다.
- 자동급수기 또는 소문(벌통 입구) 급수기를 활용하여 벌무리 내부에 직접적으로 물을 보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벌통 입구에 개별급수기를 설치할 경우, 물의 소모량을 확인하면 벌통 내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육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외부 기온이 아직 낮아 일벌이 외부에서 물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벌무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보온유지
여왕벌이 산란하기 시작하면 벌무리 내부 육아권 온도는 33∼35℃를 유지하므로 이 시기에는 특히 보온에 힘써야 한다. - 벌집 축소와 강한 세력 유지를 통하여 온도관리에 유리하게 만들어야 하며, 보온재를 이용하여 벌통 내‧외부 온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고, 항상 환기에 주의 하면서 보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가온장치
이른 봄철 높은 일교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온장치를 활용하여 온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있다. - 가온장치를 20∼26℃로 설정(농가 및 지역마다 설정 온도가 다름)하여 봉군 가장자리에 배치하게 되면 산란을 위한 봉군 온도 유지에 에너지 소모가 적게 되기 때문에 보다 빠른 봄벌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주의사항: 전기 사용시 합선에 의한 화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필요하다.
응애류 방제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벌무리와 합쳐주는 것이 벌무리 발육에 유리하다. 벌무리 세력에 따라 벌집수를 줄여줘야 벌무리 온도 관리도 수월해진다. - 이 시기에는 응애 증식에 필요한 번데기가 없어 응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벌집 내 번데기 방이 형성돼 있으면 해당 벌집을 빼주거나 관리용 도구로 번데기 방을 잘라 꿀벌응애 증식을 억제한다.
일벌 성충과 벌집에 기생하는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분무형, 흘림형 약제를 이용하는데, 응애 방제 이후에도 꿀벌응애 방제 예찰법을 활용해 수시로 응애 밀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꿀벌응애류 방제법으로는 화학적 방제(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 유기산(옥살산, 개미산 등)을 이용한 방제 등이 있다. 화학적 방제법의 경우, 같은 약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차 사용을 권장한다.
→ 봄철 꿀벌 관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주간농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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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8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