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 TG 리버프론트 공원의 아침
2015년 10월3일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로 날라갑니다. 그리고 뉴저지 그리고 델라웨어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까지 여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3일 아침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고 렌탈서비스로 차를 빌려 계획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10년 1월부터 시작한 학위과정의 마지막 코스웍을 앞두고 하게된 짧은 여행이었지만 학위과정을 하면서 하게된 미국여행이어서 그당시를 생각하면 참 소중한 경험을 했었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사실 중간에 2년정도 휴학했다 다시 하는 바람에 10월 강의가 코스웍의 마지막 수업이라는걸 수강신청할때 알게 되었답니다. 수강신청 그만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두과목정도 더남았는줄 알았었거든요.
아무튼 동부쪽에 오면 거리가 깨끗하다는 생각갖게 한답니다. 특별히 시골느낌나는 곳은 더 그렇고요.
델라웨어주를 알리는 랜드마크입니다. 저걸 찍겠다고 펜실베니아에서 델라웨어로 넘어가는데 놓쳐버려서 다시 펜실베니아로 돌아가야 했답니다. 델라웨어로 들어갈때 통행료(Toll fee)를 받더군요. 반면 델라웨어에서 펜실베니아로 갈땐 받지 않았답니다. 저걸 놓쳐서 다시 찍느라 통행료를 두번 내야했답니다.
델라웨어주(State of Delaware)는 미국 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주입니다. 미국 독립 당시의 13개 주 중 하나로 미국 헌법을 가장 먼저 승인하여 "첫 번째 주(First Stat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델라웨어는 미국의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면적이 작다고 합니다. 북쪽으로 펜실베이니아주, 동쪽으로 델라웨어 강과 대서양, 서쪽과 남쪽으로 메릴랜드주와 접하며 델라웨어 주의 일부 땅은 델라웨어 강 건너 동쪽 편에도 있어 뉴저지주와도 접하고 있습니다.
Tubman garrett riverfront park 옆 도로입니다. 사람은 안보이고 비둘기들만 보이네요.
델라웨어 주의 가장 큰 인구 집단은 아일랜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계통의 주민들이라고 합니다. 주민의 대략 19 퍼센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히스패닉은 대략 5 퍼센트를 차지한다는군요.
Tubman Garrett riverfront park, 델라웨어 윌밍턴에 있는 공원입니다. 1998년에 지어진 곳으로 제가 찾아갔던 곳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시설물입니다. 저기 갔을때가 토요일 오전이라 그랬는지 한산함 그 자체였습니다. 윌밍턴(Wilmington)은 델라웨어 주 최대의 도시입니다.
Tubman Garrett riverfront park은 미국의 흑역사였던 노예제도가 활성화 되던시기 노예해방을 위해 삶을 바친 Harriet Tubman과 Tomas Garrett 두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공원입니다.
공원 가운데는 델라웨어를 상징하는 자들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Harriet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1822년 ~ 1913년 3월 10일)은 노예 해방 운동을 실천한 인권운동가이자 남북 전쟁 당시 활동했던 노예 폐지론자라고 합니다. 본명은 아라민타 로스(Araminta Ross)라는군요.
매릴랜드주 도체스터 카운티에서 노예로 태어난 터브먼은, 수많은 주인들에 의해 구타당하고 채찍질 당하였다고 합니다. 노예로 살던 곳에서 탈출 후, ‘지하 철도’라는 반노예 운동가 네트워크와 아지트를 통해 해방 시설 열세 곳을 세워, 노예 칠십여 명을 구하였다고 합니다.
1849년, 터브먼은 필라델피아로 도망쳤다가, 바로 메릴랜드로 그의 가족을 구해내기 위해 돌아온 터브먼은 천천히, 한 번에 한 그룹씩, 그는 자신의 친척들을 주 밖으로 데리고 나갔으며, 결국 수십 명의 노예에게 자유를 찾아주었다는군요. 남북 전쟁 발발 후, 터브먼은 연합군을 위해, 처음에는 요리사이자 간호사로, 그 다음은 무장 정찰병이자 스파이로 활약하였습니다.
전쟁 후, 그는 은퇴한 후 뉴욕 오번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노부모를 돌봅니다. 병 때문에 편히 움직일 수 없게 될 때까지 그는 여성 참정권을 위해서도 열심히 싸웠으며, 이후 자신의 도움으로 몇 년 일찍 세워진 흑인 양로원에 들어가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페렴으로 생을 마감했다는군요.
토마스 가렛(Tomas Garrett, 1789-1871)은 델라웨어에서 가장 위대한 인권운동가로 불립니다. 2700명 이상의 노예들을 노예생활에서 벗어나게 했던 분입니다. 퀘이커교도 지도자였던 토마스 가렛목사는 남부로 끌려간 노예들은 비밀조직 지하철도(Underground railroad)을 따라 탈출을 감행할떼 도움을 주었으며 많은 흑인이 자유를 찾아 캐나다로 가는 목숨을 건 행렬에 동참을 하여 자유의 품에 안기게 합니다.
공원 옆에는 크리스티나강(Christiana River)이 흐르고 있습니다. 공원 근처엔 해산물전문 요리하는 식당도 있네요. 선선한날 해산물요리는 잘 어울리는 메뉴일텐데요. 이곳에 아침에 가서 요리맛을 볼수가 없었답니다.
아침일찍 이곳은 산책하기엔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부지역은 10월이 되면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답니다. 따라사 11월말 혹은 12월에도 반팔을 입어야 하는 지역에 사는 분들은 이곳에 갈때 긴옷 챙겨야 한답니다.
여행지 정보
● 815 Justison Street, 윌밍턴 델라웨어 미국
관련 링크
● https://riverfrontwilm.com
● delaware.gov
● https://www.visitdelaware.com/listings/riverfront-wilmington/358/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