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180208

오래간만의 #dotd 입니다.

머리 복잡한 일들이 이리저리 생깁니다. 대응하는데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하겠지만, 어쨌든 뭐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은 해야겠지만요. 너무 무리하며 살고 있는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으니...

최근 라그나로크 모바일 - 포링의 습격을 했었습니다. 이걸로 kr-game 포스팅을 할까 했네요. 예전에 라그나로크를 나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레벨 80대 정도 만든 것에서 게임을 그만했었지만요. 마비노기도 누적 200을 간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을 보면, 저는 MMORPG는 못 하는 타입의 사람인가 싶기도 합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도 중간에 접었었고..
그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된 방치형 게임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고 거기다 좋아하던 라그나로크라 한참 할 줄 알았습니다. 사냥 효과음을 계속 듣는 것도 좋았고, 캐릭터랑 몹 모델도 라그나로크 온라인처럼 귀엽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그런데 방치형이라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이런저런 조작이 불편한 부분도 있었고, 욕심내서 부캐까지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저런 일이 생기니 의욕이 한순간에 없어졌습니다. 오늘 갑자기 피로감과 함께 게임 의욕이 사라져서 사흘만에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래놓고 의외로 내일 다시 의욕이 생겨 접속을 할 지도 모르겠구요.. :) 이 상태라면 라그나로크 M도 그냥 안할 것 같습니다.

듀랑고도 첫 공룡만 보고 튕긴 이후로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평을 보니 안 하게 될 것 같아요.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부담스럽네요.

겨울잠이 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