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 of the day

in #kr6 years ago

DOTD를 쓰려다가 그냥 써봅니다.

경기버스

* 이 사진은 제 경험과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중앙차로 정거장으로 건너가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분 기다리고 있는데, 타려고 하는 장거리 버스가 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타서 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버스 지나가자마자 보행신호가 뜨더라구요.
20분 뒤 다른 버스를 기다리느니 지하철로 갈까 싶어서 지하철 역 찍고 들어왔는데,
혹시나 싶어 경로 찾아봤더니 버스가 더 나을 것 같아 다시 버스 정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버스 정거장 다시 도착했을 때엔 예상시간 17분이었습니다.
지하철 역을 오르내리기에는 더운 날이네요.
도착예정시간 7분이 떴을 때, 메시지가 와서 답을 했습니다.
한 2분쯤 쓰고 나서 고개를 들어 확인했는데 시간이 다시 17분이 되어있는거에요.
잠시 당황해서 몇 번을 시간을 다시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폰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를 확인하니 버스는 이미 정거장을 지나가 있었습니다......

이때 참 멘붕이 오더라구요.
잠시 고민하다 다음 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환승은 물건너 갔네요.
도착예정시간 6분에서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버스가 눈앞에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서둘러서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정신을 놓고 다니는건지, 그냥 오늘 일진이 좋지 않았던건지 모르겠습니다.
3대를 놓치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네요.
평소에 안 타던 버스 탈 때는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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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참... 멘붕이오죠...ㅠㅠ

버스 놓쳤을 땐 정말 멘붕이 오더라구요 ....

배차시간이 긴버스인데 한대를 놓치시다니 ㅠㅠ... . 저도 가끔 배차시간 긴 버스를 타는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첫 버스를 눈앞에서 보냈을때부터 참...
예상도착시간을 너무 믿으면 안 되겠습니다.

정신이 쓔웅 하고 외출하는 날이 있죠- 그런 날은 사고치지 않고 집에 잘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ㅋㅋㅋ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이 다행입니다 ^^;

저도 요즘 정신이 혼미할정도로 약간 머리를 내려놓고 사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그렇지만 적응의 동물이라는 점에 희망을 갖고 있어요 ㅎㅎ

뭐 오늘만 그랬던 거겠죠..?

내일은 괜찮을 거에요 :)

내일 괜찮으려면 후딱 자야겠습니다 ㅋㅋ

멘붕이 올만 해요 ㅠ.ㅠ 저도 안가던 루트나 안타던거 타면 그러더라구요

ㅠ_ㅠ 지나간 것을 알았을때 택시 탈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읽기만 해도 멘붕...

20분 배차 버스 놓치는건 참 .......

저도 이런경험이 꽤나 있어서
그 분노를 격하게 공감합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도 버스가 줄줄이 서있을때 저 뒤쪽에 있는버스가한번더 정류장에 정차하고 갈줄알았는데 지나치는거 너무 열받아요!

버스가 덩어리로 뭉쳐 있을 때 뒤의 버스 알아채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ㅠㅠㅠ

버스는 정말 여러모로 맨붕에 빠뜨리더라고요. 우선 시간이 너무 불규칙해서 지하철 타다가 버스 타면 개인적으로 힘들더라고요.

기다리는 때도 그렇고, 타고 나서도 계속 집중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피곤하죠 ㅎㅎ

아동센터에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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